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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뒤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긴다면? 열탈진·열사병 차이와 대처법
한여름 야외에서 오래 활동하거나 냉방이 충분하지 않은 공간에 머문 뒤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몸이 높은 온도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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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대조군 1-3
“마리-클레르는?”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쉬라고 해도 말을 안 들어요.” 아마니는 진료소 안으로 들어갔다. 마리-클레르는 침대에 누워 있지 않았다. 그녀는 처치대 옆에 앉아 아이에게 컵을 대주고 있었다. 아이가 물을 삼킬 때마다 그녀의 손이 조금씩 떨렸다. 얼굴은 땀으로 젖어 있었고, 눈동자는 열 때문에 빛났다. 잇몸 가장자리에는 마른 피가 얇은 선처럼 붙어 있었다. 첫 공식 환자. 그 단어가 아마니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는 그 단어를 싫어했다. 공식이라는 말은 행정이 붙인 이름이고, 첫 번째라는 말은 대개 나중에 틀린다. “마리-클레르?”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당신이 아마니예요?” 목소리는 갈라져 있었다. “네. 이제 앉아야 합니다. 아니, 누워야 합니다.” “앉아 있어요.” “환자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환자예요.” 아마니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녀는 아이의 컵을 옆 사람에게 넘기고 천천히 벽에 기댔다. 잠깐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말라리아가 아니에요.” “검사했습니까?” “여러 번. 음성이에요. 장티푸스도…… 모르겠어요. 맞지 않아요. 물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물만으로는 설명이 안 돼요.” 아마니는 노트를 꺼냈다. “처음 열이 난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마리-클레르는 웃으려다 기침했다. 기침 끝에 붉은 침이 손등에 묻었다. 그녀는 그것을 숨기지 못했다. “나라고 하겠죠.” “공식 기록상으로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럼 기록이 틀렸어요.” 아마니의 손이 멈췄다. 마리-클레르는 그를 똑바로 보았다. 열이 눈을 흐리게 만들고 있었지만, 그 안쪽에는 이상할 만큼 선명한 무언가가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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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기검사 기간 놓치면 과태료 얼마일까?|검사 지연 과태료 기준 정리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을 놓치면 과태료가 얼마인지 정리했습니다. 검사기간 다음날부터 30일 이내 4만 원, 31일째부터 가산, 115일 이상 60만 원 기준과 검사유효기간 조회 방법까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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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검사 유효기간 만료 확인 방법|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 조회 안내
자동차 검사 유효기간 만료 확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에서 검사유효기간 시작일과 만료일을 조회하는 방법, 검사 기간 기준, 과태료 주의사항까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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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10 집중호우 사유재산피해 신고 방법|국민안전24 온라인 접수 안내
7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상가, 농경지, 차량, 시설물 등에 피해를 입은 분들은 국민안전24에서 사유재산피해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온 뒤에는 당장 청소와 복구가 급해서 신고를 미루기 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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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대조군 1-2
한 남자는 아이를 안고 있었고, 아이의 다리는 축 늘어져 있었다. 한 여자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자기 집이 없어졌다고 반복했다. 다른 사람들은 말이 되지 않는 말을 했다. 광산이 열렸다. 물이 불처럼 내려왔다. 염소들이 사라졌다. 어머니가 안 보인다. 빨리 와 달라. 제발 빨리. 마리-클레르는 손전등을 들고 마당으로 내려섰다. 발목까지 올라온 물이 샌들을 잡아당겼다. 진흙 속에는 풀잎, 나뭇가지, 찢어진 비닐, 누군가의 슬리퍼가 섞여 있었다. 물은 따뜻했다. 비 때문에 차가워야 할 물이 이상하게 미지근했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한 걸음 물러섰다. “안으로 들어와요! 다 안으로!” 그녀의 목소리는 빗소리에 부서졌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녀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몰려왔다. 피 냄새와 젖은 옷 냄새, 흙냄새와 땀 냄새가 한 공간에 눌어붙었다. 마리-클레르는 팔이 부러진 사람을 벽 쪽에 앉히고, 머리를 다친 여자를 처치대 위에 눕혔다. 임신부는 숨을 몰아쉬며 배를 감쌌다. 설사하던 노인은 자리를 비켜주려다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름은요?” 마리-클레르는 젖은 등록지를 펼쳤다. 볼펜 끝에서 잉크가 번졌다. “이름 말해요. 이름.” 대답 대신 울음이 돌아왔다. 그녀는 이름 칸에 빈 줄을 남겼다. 첫 번째 빈칸이었다. 새벽이 가까워질수록 비는 가늘어졌지만, 물소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마을 위쪽, 폐쇄된 구리·코발트 광산이 있던 산비탈에서 붉은 진흙탕이 계속 내려왔다. 그 광산은 오래전에 문을 닫았다고 했다. 어떤 사람은 기업이 떠난 뒤 버려졌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무장단체가 한동안 숨어 있었다고 했다. 아이들은 그곳에 박쥐가 산다고 말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 폐광은 입에 올리지 않는 장소였다. 입에 올리지 않아도 거기 있었고, 보이지 않아도 마을의 물길 위에 있었다. 동이 틀 무렵, 마리-클레르는 진료소 앞 배수로를 보았다. 물은 붉었다. 단순히 흙이 섞인 갈색이 아니었다. 녹슨 철판을 긁어 물에 푼 듯한 색이었다. 어두운 주황과 검붉은 갈색 사이에서, 물은 낮은 곳으로 천천히 흐르며 빛을 삼켰다. 구름 사이로 겨우 나온 아침빛이 물 위에 닿자, 표면이 잠깐 피막처럼 번들거렸다. 어린아이 하나가 그 물가에 쪼그리고 앉아 손을 담그려 했다. 마리-클레르는 반사적으로 소리쳤다. “만지지 마!” 아이는 놀라 손을 거두었다. 그의 어머니가 아이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마리-클레르가 돌아서자, 다른 여자가 찌그러진 플라스틱 통을 들고 배수로 쪽으로 다가갔다. 진료소 안에 있는 아이의 얼굴을 닦아야 한다고 했다. 집의 물통이 떠내려갔다고 했다. 물을 쓰지 말라는 말은, 지금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과 같았다. “끓여서 써요. 그냥 쓰지 말고.” “불도 젖었어요.” 여자가 대답했다. 그 말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마리-클레르는 더 말하지 못했다. 오전이 되자 부상자는 더 늘었다. 마을 위쪽에서 내려온 남자는 왼쪽 허벅지에 깊은 상처가 있었다. 상처 주변은 붉은 흙으로 덮여 있었다. 그는 이름을 묻자 고개를 저었다. 프랑스어를 못 하는 건지, 말할 힘이 없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셔츠에서는 광산 안쪽에서 나는 것 같은 눅눅한 냄새가 났다. 그는 계속 입을 열었다 닫았지만, 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물 마셨어요?” 마리-클레르가 물었다. 남자는 그녀를 보았다. 눈동자가 흔들렸다. 대답하려는 듯 입술이 움직였다. 그 순간 그는 앞으로 쓰러졌다. 마리-클레르는 그의 어깨를 붙잡았다. 몸은 젖은 천처럼 무거웠다. 혼자 버티지 못하자 옆에 있던 소년이 달려와 도왔다. 남자를 바닥에 눕히자 입가에서 검붉은 침이 흘렀다. 피인지 흙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이 사람 이름 아는 사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마리-클레르는 등록지의 다음 줄을 보았다. 이름 칸은 또 비어 있었다. 그녀는 잠시 볼펜을 쥐고 있다가, 이름 대신 작은 표시를 했다. 광산 쪽 남자. 그것이 두 번째 빈칸이었다. 사흘 뒤, 진료소는 더 이상 진료소처럼 보이지 않았다. 기다리는 사람과 누워 있는 사람의 경계가 사라졌다. 마당의 의자는 침대가 되었고, 처치대는 분만실과 격리실과 수액실의 역할을 동시에 했다. 등록대 위에는 젖은 종이들이 포개져 있었다. 이름, 나이, 마을, 증상, 도착 시간. 필요한 칸은 많았지만, 채워지는 칸은 적었다. 어떤 종이는 빗물에 번졌고, 어떤 종이는 누군가의 피 묻은 손이 짚고 지나가 글자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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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대조군 1-1
제1부. 침묵하는 음성 제1장. 붉은 흙의 서막 현장 역학 노트 2029-KV-0712-A 비가 그친 뒤의 흙냄새는 한 가지 이름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마른 계절의 흙은 먼지다. 폐로 들어가 기침을 만들고, 옷깃에 묻어 하루의 색을 바꾼다. 그러나 비에 젖은 북키부의 흙은 달랐다. 그것은 먼지가 아니라 물이었다. 흙이 물이 되어 흘렀고, 물은 다시 피처럼 어두워졌다. 사람들은 그것을 산사태라고 불렀다. 산이 무너지고, 집이 떠내려가고, 염소와 식수통과 아이들의 신발이 한꺼번에 사라졌으므로 그 말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날 이후 나는 산사태라는 단어를 쉽게 쓰지 않게 되었다. 산은 스스로 무너진 것이 아니었다. 오래 닫혀 있던 광산이 먼저 숨을 쉬었다. 갱도 안에 고여 있던 공기와 물이 산의 배를 밀어냈고, 붉은 흙탕물이 마을의 낮은 곳으로 흘러내렸다. 그 물은 사설 진료소 앞 배수로를 지나갔다. 아이들은 그 물을 밟았고, 어른들은 그 물로 손을 씻었다. 누군가는 그 물을 피했다. 누군가는 피하지 못했다.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쓰는 일은 항상 잔인하다. 죽은 사람들의 이름을 사후에 맞추는 일은 산 사람들의 기억을 찢어 붙이는 일과 비슷하다. 우리는 최초 환자를 찾고 싶어 하지만, 최초 환자는 대개 이름이 없다. 그는 등록지의 빈칸이거나, 찢어진 종이의 가장자리거나, 누군가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한 “광산 쪽에서 온 남자”일 뿐이다. 그날 마리-클레르는 내게 말했다. “내가 첫 번째가 아니에요.” 나는 그 말을 보고서에 적지 못했다. 보고서는 증거를 요구했고, 그녀의 목소리는 증거가 되기에는 너무 뜨거웠다. 하지만 내가 그 문장을 잊지 못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 말이 옳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나 이름 없는 것들을 두려워해야 한다. 비는 사흘째 그치지 않았다. 북키부의 우기는 원래도 사람의 인내를 시험했다. 하늘은 한 번 열리면 닫히는 법을 잊은 것처럼 쏟아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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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시대의 생활비 방어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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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 때 침구를 정리하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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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전 자외선과 체감온도를 확인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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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과 실내 습도 관리를 같이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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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빨래 냄새를 줄이는 실내 관리법
장마철 빨래 냄새를 줄이는 실내 관리법를 생활 속에서 적용하기 위한 기준과 체크리스트를 기후생활 적응 관점으로 정리했습니다.











